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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엄마

어린이 통장에 동전 입금하고 온 후기(돼지 저금통)

by 행복한뚜지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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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득 저희 집 현관 신발장에 아주 오래토록 자리 잡고 있던 돼지 저금통이 생각이 났어요.

이사 다닐 때마다 같이 옮겨 다니던 저금통 이었는데, 볼 때마다 못 본척 하고 손도 안대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요즘 미니멀리즘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불필요한 짐을 찾아서 비워보자 하는 생각에 오늘 드디어 저희 신발장 터줏대감인 돼지 저금통의 배를 갈라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그 후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몇 년 된지도 모르겠는 돼지 저금통

 

 

 

위의 사진에 있는 쪼꼬미 돼지 저금통이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진짜 얼마나 오래 함께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드디어 이 아이가 품고 있는 동전들이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꺼내보겠습니다.

 

 

 

 

 

 

 

 

오 많다 많아. 같은 동전끼리 분류해 보았습니다.

100원짜리 동전이 제일 많았고, 구버전의 10원들도 꽤 있었어요.

그리고 조금 오염돼 보이는 동전들도 있었는데, 이런 구버전의 동전과 오염된 동전도 은행에서 입금을 받아줄 지 의문이 들었어요.

 

 

 

 

 

 

 

 

10개씩 모아 동전 탑을 쌓아 보았습니다. 500원짜리 동전이 적어서 그런지 금액은 생각보다 안나올 것 같네요.

제 기대가 컸나 봅니다.ㅎㅎㅎ

 

 

 

 

 

 

분류 결과!!

 

 

500원짜리가 28개, 100원짜리가 168개, 50원짜리가 29개, 10원짜리가 구버전 21개, 신버전 25개

 

 

 

 

 

 

총 32,710원 이었습니다.

과연 은행에서 이 금액 그대로 입금을 해줄지 바로 집 앞 은행에 전화를 걸어 동전 입금이 가능한지 물어보았습니다.

저희 집 앞의 은행은 새마을금고인데, 요일 상관없이 11시~3시 사이에 동전과 통장을 갖고 오면 입금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출발해 보았습니다.

 

 

 

은행 가기 전 같은 금액의 동전별로 지퍼백에 나누어 담기!

 

 

 

 

 

저희 집 앞 새마을금고에서 작년에 태어난 둘째 아기의 어린이통장을 만들어 둔 게 있어서, 통장을 가지고 은행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짠~! 은행원분께 통장과 동전을 드리고 앉아서 잠시 대기하고 나니 이렇게 통장에 제가 집에서 확인했던 금액 32,710원 그대로 입금을 완료해주셨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저 동전들이 돼지 저금통에서 저희 집 현관을 자리차지 하고 있는 것보다, 역시 이렇게 통장에 숫자로 적혀있는 것이 훨씬 보기가 좋네요.

 

 

 

 

이상, 어린이통장에 동전 입금하고 온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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