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반드시 써야 하는 장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 생활도 벌써 4년째이다. 이제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얼굴을 보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다. 작년 9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의무가 먼저 해제되고 4개월 만에 다가오는 23년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또한 해제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공식 발표

질병관리청은 20년 10월 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공식 도입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도 계속해서 논의되었는데, 이번 23년 1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착용 권고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논의 결과 1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일부 해제되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일부 해제

기억해야 하는 것은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서 반드시 써야 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상황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or 권고

 

 

 

의무 : 지하철, 기차, 버스, 전세버스, 통근버스, 학교나 유치원 통학버스

권고 : 지하철역, 기차역 또는 버스터미널

 

예를 들어 버스를 기다릴 때는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도 버스를 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때는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도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학원 차량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의무 : 쇼핑몰 안에 있는 병원

권고 : 쇼핑몰

 

쇼핑몰에서 돌아다닐 때는 자유롭게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고 있다가도 쇼핑몰 안에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권고 : 직장이나 카페, 식당, 학교, 헬스장, 마트

 

위 시설들은 자율적으로 방침을 마련하여 마스크 착용을 적용할 수는 있지만, 나라가 정한 법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장소

의료기관

아무래도 감염이 취약한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하고 있다. 1인실 병실에 혼자 있거나 상주하는 간병인과 같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료를 보거나 다른 환자나 의료진을 만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요양병원 같은 노인들이 많이 상주하고 있는 공간 또한 실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밖에도 장애인 복지 시설 등 감염이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장소에서는 코로나를 비롯한 많은 질병으로부터의 감염을 막아주는 마스크 착용 효과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지켜져야 한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은 많은 인원이 밀집되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통근, 통학 버스나 여러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인구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함으로써 여전히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행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 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고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나 학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편해질 것 같다. 지하철이나 버스 외에도 항공기, 택시, 철도, 여객선 등 모든 교통수단에서 아직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화가 해제되고 권고 사항으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의 효과 때문에라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해 보인다. 그래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법이 바뀐 것은 그동안 마스크를 잠깐이라도 벗고 싶을 때 벗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마스크 착용 관련뿐 아니라 제일 중요한 손 씻기를 생활화하면서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안전한 감염병 예방 생활을 해나간다면 언젠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