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 새로운 히어로 어벤져스의 희망

캡틴 마블

 

 

 

새로운 히어로, 어벤져스의 희망

영화 '캡틴 마블'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슈퍼 히어로 팀인 '어벤져스'가 결성되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기적으로는 마블 시리즈의시초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큰 줄거리는 과거에 기억을 잃고 크리족의 전사로 살아가는 주인공 '캐럴 댄버스'가 지구에 떨어지면서 자신의 과거를 찾고 히어로가 되서 전쟁에 맞서는 이야기이다. 이전 마블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캡틴 마블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처음으로 단독 여성 히어로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히어로, 어벤져스의 희망"이라는 문구처럼 이 새로운 여성 히어로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히어로이기도 하다.

 

 

 

비어스와 닉 퓨리의 만남

주인공 '비어스'가 어느 폭발이 일어나는 현장에서 누군가와 있었던 악몽을 꾸게 된다. 크리족의 별 할라 행성에 사는 그녀는 잠이 오지 않자 크리족 '스타 포스'의 리더인 '욘 로그'에게 대련을 청한다. '비어스'가 대련 중 수세에 몰리자 자신의 다른 힘을 끌어내려고 하고 '욘 로그'는 그녀에게 그 힘을 통제하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결국 그 힘으로 '욘 로그'를 공격하고 만다. 크리 수도의 중심지에서 '비어스'는 '슈프림 인텔리전스'를 만나는데, 그 모습은 꿈속에서 본 여자의 모습이었다. '비어스'는 자신의 과거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지만, '슈프림 인텔리전스'는 그녀에게 '모든 선한 크리를 위해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선물을 주었다며 말한다. 이후 '비어스'는 '스타 포스 팀'과 함께 크리족 스파이 '쏠라'가 있는 토르파 크리 국경 행성으로 향하게 된다. '비어스'는 일행과 떨어져 혼자서 '쏠라'를 찾으러 갔다가 스크럴 대장 '탈로스'에게 당하고 만다. 스크럴은 '비어스'의 기억을 읽어내기 시작하는데 그때 그녀가 눈을 뜨고 자는 척하다가 한 번에 힘을 발휘한다. 탈로스의 우주선에서 탈출하려던 '비어스'는 우주선 손상으로 인해 지구에 있는 한 비디오 가게에 떨어지고 만다. 그녀는 팀원들에게 무전을 해보지만 아무도 대답이 없다. 계속해서 통신을 시도해 보던 '비어스'는 마침내 팀에 연락을 성공하지만 신호는 금방 끊기고 설상가상 경찰까지 그녀를 잡으러 온다. 이때 '닉 퓨리'가 그녀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며 다가오고 마침 나타난 스크럴이 공격을 하면서 '비어스'와 스크럴의 지구에서의 싸움이 시작된다. 지하철에서 할머니로 변신한 스크럴을 단번에 알아보고 공격을 해보지만 지하철을 타고 있는 승객들이 그녀를 말리면서 스크럴을 놓치고 만다. 그 시각 '닉 퓨리'는 '콜슨'과 같이 차를 타고 '비어스'를 쫓고 있는데 이때 진짜 '콜슨'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옆자리에 타고 있던 스크럴의 정체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비어스의 잃어버린 기억

한편 '비어스'는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서 어렴풋이 기억나는 술집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닉 퓨리'와 함께 페가수스 재킷을 입은 여성을 찾아 '쉴드'의 비밀 기지로 향한다. 두 사람은 안내를 받고 방으로 들어왔지만 자신들이 감금되었다는 걸 '퓨리'가 눈치채고 상관에게 수신기로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고는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줄 때 책임자의 지문이 남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 방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비어스'는 기록실에서 '웬디 로슨' 박사가 광속 엔진을 탑재한 전투기 사고로 사망했고, 크리어로 작성된 노트를 보고 그녀가 크리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자료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리고 '욘 로그'에게 연락해 이 모든 사실을 알린다. '비어스'와 '닉 퓨리'는 '퀴드젯'이라는 비행기를 탈취해서 언제 탔는지 모르는 고양이 '구스'와 함께 '마리아 램보'가 사는 루이지애나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마리아 램보'는 죽은 친구 '캐럴'과 똑같이 생긴 '비어스'를 보고 놀란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스크럴의 대장 '탈로스'가 좌표를 해독하려면 '비어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다 같이 녹음된 소리를 들어 본다. 녹음된 소리의 장면에서 '로슨'을 총으로 쏘는 '욘 로그'를 발견하고 '로슨 박사'의 뜻에 따라 '비어스'는 에너지코어를 파괴하게 되는데 이때 코어가 폭발하면서 생긴 에너지가 모두 '비어스'에게 흡수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모두 본 '욘 로그'가 그녀를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갔던 것이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비어스'는 배신감에 큰 충격을 받고, '탈로스'는 자신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식처를 찾기 위해 그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진정한 '캡틴 마블'로의 성장

한편 지구에 도착한 '욘 로그'는 그를 기다리고 있던 '비어스'를 만나지만 사실 스크럴이었고, '비어스'는 이미 그녀의 오랜 친구인 '마리아 램보'와 '탈로스', 그리고 '퓨리'와 함께 '로슨 박사'가 남긴 좌표를 해석하고 광속 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지구 궤도에 있을 비밀 연구소로 향하는 중이었다. 마침내 비밀 연구소에 도착한 이들은 그곳에 숨겨져있던 '테서렉트'를 발견한다. 또한 그곳에는 '로슨 박사'가 몰래 대피시켜 놓은 스크럴들이 살고 있었고, '탈로스'는 가족과 재회한다. 그때 '욘 로그'가 나타나 '비어스'의 목에 있던 제어 장치를 발동해 그녀를 무력화시킨다. '비어스'는 다시 '슈프림 인텔리전스'를 만나게 되고 심상의 세계와 자신을 제어하는 장치를 부수고 각성을 하면서 바로 진정한 '캡틴 마블'로 성장한다. 한편 '테서렉트'를 갖고 도망치던 '닉 퓨리'와 '마리아 램보'는 얼마 못가 바로 잡히게 되는데 적으로 변장한 탈로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마리아 램보'는 엄청난 비행 실력으로 도망을 가고 뒤에서 '욘 로그'가 공격을 이어오지만 그때 '캡틴 마블'이 날아와 바로 '욘 로그'를 추락시킨다. 그때 도착한 '로난'의 함대가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비어스'가 이 미사일을 박살 내 버린다. 그러고는 로난의 함대 앞에 와서 힘을 과시하기까지 한다. 다시 '욘 로그'에게 돌아온 '비어스'는 그를 살려주고 그를 다시 우주선에 태워 자신의 행성으로 돌려보낸다. 한편 '닉 퓨리'는 고양이 '구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눈을 다치게 된다. '닉 퓨리'에게 송신기를 돌려준 '비어스'는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며 정말 위급한 경우에만 사용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친구 '마리아 램보'와 작별 인사 후에 스크럴과 함께 지구를 떠난다.

 

다시 평화가 찾아온 지구. 결국 실명이 된 '닉 퓨리'를 위해 '콜슨'이 의안을 골라준다. 그리고 수호자 계획안의 명칭 제안서를 작성하는 '닉 퓨리'는 비어스의 사진에서 전투기에 적힌 '어벤져 avenger' 글자를 보고 계획안의 명칭을 '어벤져 계획'으로 수정한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