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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세계관, 제이크 설리의 가족, 물의 부족 등장

by 행복한뚜지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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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2009년 12월, 3D 영상 혁명을 일으켰던 '아바타'는 입체 영화 기술력의 정점을 찍었던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관객들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창조한 아바타를 통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경이로운 시각적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22년 12월, '아바타: 물의 길'은 훨씬 더 발전된 기술력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비 종족을 더욱더 사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아바타로 완전히 옮겨간 제이크 설리와 그의 가족

판도라 행성에는 수백 개의 부족으로 나뉜 나비 종족이 살아가고 있다. '아바타' 1편에서 등장했던 대표적인 나비 종족은 거대한 나무 홈트리에서 살아가고 있던 '오마티카야' 부족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터전인 홈트리가 인간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파괴되면서 오마티카야 부족은 '영혼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터전을 옮기게 되었다. 영혼의 나무는 오마티카야 부족이 신성한 존재로 믿고 있는 '에이와'라는 신과 밀접하게 교감할 수 있는 영적 의미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바타: 물의 길' 공식 예고편에서도 영혼의 나무에서 서식하고 있는 오마티카야 부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 영혼의 나무에서 오마티카야 부족의 단체 의식을 통해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의식이 아바타의 몸으로 옮겨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제이크 설리는 오마티카야 부족장의 딸 '네이티리'와 가족을 꾸리게 된다. 이번 영화의 공식 예고편에서도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키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가장 먼저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네테이얌과 둘째 로아크, 막내딸 투크티리 그리고 입양 자녀 키리와 스파이더까지 총 5명의 아이들이 등장하게 된다. '아바타: 물의 길'은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영화인만큼 그 구성원 또한 굉장히 다양하게 포진되어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 속에서 영화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이 있다면, 네이티리의 임신 장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장면에서 네이티리 뱃속에 있는 아이를 추측해보자면 막내딸 투크티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주인공 제이크 설리가 첫째 네테이얌에게 활 쏘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 네테이얌과 제이크 설리 뒤에 자리 잡고 있는 '벨리쿰 페나텀'이라는 고사리 식물이다. 전쟁과 깃털이라는 뜻을 가진 '벨리쿰 페나텀'은 나비 종족이 전투나 중요한 의식 행사에 사용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영화 '아바타' 속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판도라 행성의 대표 식물이기도 하다. 게다가 판도라 행성에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들은 밤이 되면 자체발광을 하게 되는데 이 덕분에 판도라 행성엔 완전한 어둠이란 찾아볼 수가 없다. 판도라 행성의 수많은 생명체들은 이러한 '자체 생물 발광' 덕분에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대상을 식별할 수 있는 시력을 가지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벨리쿰 페나텀'은 발광 자체에 색감이 일반적인 식물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방향과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표지판으로도 사용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 속 네테이얌과 제이크 설리의 장면은 '아바타' 1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중요한 '이스터에그' 장면이라는 것이다. 네테이얌에게 활 쏘는 법을 가르치는 제이크 설리의 모습과 네이티리의 임신 장면 다음에는 출산 이후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막내딸 투크티리를 출산하게 된 네이티리가 가족들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은 '아바타' 1편의 오프닝처럼 몽타주식 장면을 통해 빠른 화면 전개로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할렐루야 산으로 보는 아바타 세계관

이후 빠르게 성장한 제이크 설리의 가족을 담아낼 장면이 있다면 '할렐루야 산'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할렐루야 산'은 아바타 세계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판도라 행성의 지질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아바타 세계관 속 지구의 상태를 먼저 소개해보면, 영화 아바타에서 표현된 지구는 푸른 자연의 모습이 사라진 황폐한 모습을 담아내게 된다. 끝없는 자원에 대한 인간의 갈망은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를 하나둘씩 사라지게 만들었고 지구의 자연 생태계는 급속도로 말라가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 지구의 부족한 자원 문제를 해결해주는 '자원 개발 위원회(RDA)'의 존재이다. RDA는 다른 행성에서 채취한 자원을 운송하거나 우주 관련 상품에 대한 독점권을 가진 비정부 단체이다. 사실 RDA는 사업 규모가 굉장히 열악했던 벤처기업이었는데 그들이 지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 부상 열차를 개발하였기 때문이다. 영화 '아바타'에서도 등장했었던 자기 부상 열차는 고속 운송 시스템을 통해 수천 마일 거리에 있는 근무지역까지 이동시켜주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었다. RDA는 자기 부상 열차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구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문제는 자기 부상 열차의 주요 동력 시스템은 초전도체로 운영된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아바타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로 언급되는 '언옵타늄 Unobtainium'으로 대체가 된 것이다. RDA는 초전도체 대체 에너지 자원을 얻어내기 위해 우주로 시선을 돌리게 되는데, 이과정 속에 수백 개의 위성 공장이 가동되면서 고스란히 독성 오염물질은 지구에 산성비를 내리게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있다면 지구의 필요한 자원을 얻어내기 위해서 지구를 파괴하고 있었던 주범이 바로 RDA였다는 것이다. RDA는 대체 에너지 자원을 얻어내기 위해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항성계 '알파 센터우리'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는 판도라 행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이 판도라 행성을 찾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곳에서 내뿜어져 나온 강력한 자기장 때문이었는데 바로 RDA가 찾고 있었던 초전도체를 대체할 물질인 언옵타늄이 판도라 행성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언옵타늄에는 엄청난 자기장이 흐르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판도라 행성 용암이 고리 형태로 굳으면서 바위들이 오랜 시간 풍화작용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바로 '스톤 아치'라고 부르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 속에서도 수많은 스톤 아치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공중에 떠 있는 바위들이다. '아바타' 1편에서도 공중에 떠 있는 거대한 암석이 등장하였으며 RDA는 이곳을 '할렐루야 산'이라고 부르게 된다. 판도라 행성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비 종족 오마티카야 부족은 공중에 떠있는 암석이 움직이면서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천둥 바위라고 부르게 되지만 인간들은 강력한 자기장이 형성된 그곳에 언옵타늄이 대량 매장되어 있다는 의미로 '할렐루야 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RDA가 '할렐루야 산'에 있는 언옵타늄을 채굴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어느 날 자기장을 잃고 공중에 떠 있는 암석이 떨어지게 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생겼기 때문이다. 오마티카야 부족은 '할렐루야 산'에서 생긴 암석 추락 사건을 일컬어 에이와의 복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공중에 떠있는 암석 근처에서 언옵타늄을 채굴하지 않는 것은 인명 피해에 대한 매우 큰 위험성이 따를뿐더러 나비 종족과의 전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 속에서 제이크 설리가 키우고 있는 자녀들이 '할렐루야 산'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곳은 '아바타' 1편에서 젊은 전사들의 통과 의식이 있는 '마운틴 밴쉬' 둥지로 향하는 길이었다. '마운틴 밴쉬'는 RDA가 부르는 명칭이지만 나비 종족은 '이크란'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크란'은 나비 종족이 이용하는 이동수단으로 조종사를 뜻하는 '막토'가 되기 위해서 '할렐루야 마운틴'에 오르게 된다. 무엇보다 '막토'를 정하는 쪽은 나비 종족이 아닌 이크란이기 때문에 경계를 하는 '마운틴 밴쉬'는 전사와 짝이 아닌 것이며 대상을 죽이려는 '마운틴 밴쉬'를 발견한다면 재빠르게 제압을 해야만 한다. 영화 '아바타' 1편에서도 흥미로운 장면이 있었다면 오마티카야의 부족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제이크 설리는 최고의 전사가 되어야만 했다. 그 과정 속에 나비 종족에겐 두려움과 전설적인 존재인 '토루크'는 마지막 그림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토루크를 조종할 수 있는 나비족을 일컬어 '토루크 막토'라고 부르게 된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이크란이 전사를 선택할 때 대상을 죽이려고 하는 것처럼 토루크는 직접적으로 제이크 설리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이다. 토루크가 네이티리와 함께 비행을 하고 있는 제이크 설리만 쫓았던 이유는 토루크 막토가 될 그의 운명을 암시한 장면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 나비 종족은 이크란과 교감을 통해 서로의 신경을 연결시키게 된다. 나비 종족은 땋아진 머리카락 끝부분에 판도라의 동식물과 연결시켜주는 신경 줄기를 '큐'라고 칭하며 이것을 이용해 교감을 시도하는 행위를 '샤일로'라고 부르게 된다. '샤일로'는 판도라의 모든 동식물과의 기억,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비 종족의 짝짓기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만큼 나비 종족에 있어서 '큐'라는 신경 줄기는 판도라 행성에서 생활함에 있어 수많은 생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부분인 것이다.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 속 '할렐루야 산' 장면은 이크란을 찾아가는 제이크 설리의 자녀들의 모습으로 추측이 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있다면 '아바타: 물의 길'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화책 속에서 '할렐루야 산'의 이크란 서식지로 향하는 제이크 설리 가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공식적으로 책이 출간되지는 않았지만 짤막하게 공개된 프리뷰 만으로도 수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입양 자녀 키리는 그레이스 박사의 딸

'아바타 더 하이 그라운드'는 아바타 1편과 '물의 길' 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제이크 설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히 알 수 있는 만화책이다. 무엇보다 이번 만화책 프리뷰 속에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내용이 있었다면 입양 자녀 '키리'에 대한 내용이었다. 키리는 굉장히 어린 나이에 이크란과 교감할 정도로 판도라 행성의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처럼 묘사되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 속에서도 키리는 판도라 행성의 동물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장면 속에서 매우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판도라 행성의 육식 식물이다. 나비 종족은 동물 포식자란 뜻을 가진 '요미오앙'이라고 부르며 RDA는 잔 모양의 식물을 뜻하는 '슈도세니아 로제아'라고 부르고 있다. '요미오앙'은 나비 종족들보다 더욱더 긴 몸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RDA 실종자들이 '요미오앙'에게 잡아먹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사나운 식물이다. 그리고 키리 위에 돌고 있는 판도라 행성의 동물은 '아바타' 1편에서 가장 아름답게 묘사되었던 '날개 도마뱀'이라고 불린다. '날개 도마뱀'은 어린 나비 종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로 기록되고 있는데, 평소에는 보호색을 통해 나뭇잎에 위장하고 있지만, 놀라거나 흥분하면 원형 날개를 펼쳐 회전하게 된다. 무엇보다 날개 도마뱀은 그레이스 박사가 가장 좋아했던 판도라 행성의 동물로 유명하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 키리와 함께 등장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 속 키리의 손가락은 총 5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 판도라 행성의 나비 종족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4개라는 것이다. 아바타는 인간 유전자와 나비 종족의 유전자를 결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나비 종족에게 없는 눈썹과 손가락 하나가 더 달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키리는 인간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나비 종족이라는  뜻으로 해서이 되는데 그 유전자의 일부가 바로 그레이스 박사에게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유가 있다면 키리가 차고 있는 목걸이가 그레이스 박사가 아바타 1편에서 늘 착용하고 다녔던 목걸이이기 때문이다.

 

물의 부족, 메트카이나 부족의 등장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을 소개하면, '아바타' 1편에서 대표적인 나비 종족이 오마티카야 부족이었다면 이번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메트카이나 부족'이 새로운 나비 종족으로 등장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 그들은 물이라는 특징에 적응하고 진화한 나비 종족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나비 종족들은 기다란 꼬리에 털이 달려 있지만 '메트카이나' 부족의 꼬리는 지느러미 형태를 띠고 있다. 무엇보다 그들의 손목 부분 또한 지느러미 형태로 넓게 퍼져 있다는 것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훨씬 더 발전된 기술력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비 종족을 더욱더 사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 믈의 길' 속 판도라 행성은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찾아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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